지브리 음악의 거장 히사이시 조, Boosey & Hawkes 와 손잡다

세계적인 일본 작곡가이자 지휘자 Hisaishi Joe, 세계적 출판사 Boosey & Hawkes와 글로벌 출판 파트너십 체결

Boosey & Hawkes는 일본의 세계적인 작곡가이자 지휘자인 히사이시 조 Hisaishi Joe 의 작품을 자사 카탈로그에 새롭게 맞이하는 동시에 출판 계약을 체결하게 된 것을 발표하였습니다. 섬세하게 구성된 교향곡과 솔로 작품들로 명성을 쌓아온 히사이시 조 Hisaishi Joe는 작곡가이자 지휘자로서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수요를 보이는 인물 중 하나입니다. 이번 새로운 출판 계약을 통해 Boosey & Hawkes는 Hisaishi의 연주 작품들을 전 세계의 새로운 연주자와 지휘자들에게 소개하고, 그의 음악 활용 기회를 더욱 확장하며, 그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Harrison Parrott Group과 긴밀히 협력하여 새로운 프로젝트들을 함께 진행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번 계약에 포함된 작품으로는 도이치 그라모폰 Deutsche Grammophon에서 발매된 Symphony No.2Viola Saga, 그리고 최근 Los Angeles Philharmonic에서 초연된 Harp Concerto와 Symphony No.3 ‘Metaphysica’가 있습니다. 앞으로 Boosey & Hawkes를 통해 출판될 예정인 신작으로는 Concerto for Orchestra가 있으며, 이 작품은 2026년 5월 미국 National Symphony Orchestra(Washington, DC)와 Toronto Symphony Orchestra에서 초연될 예정입니다. 이후 San Francisco Symphony, Colorado Symphony, Orchestra of St Luke’s, Orchestre de Paris, Royal Philharmonic Orchestra 등이 차례로 무대에 올릴 계획입니다.

음악 전문 매체 Bachtrack은 히사이시 조 Hisaishi Joe 의 작품에 대해 다음과 같이 평했습니다.

“강렬하고 생생하며 힘 있는 작품이다. Symphony No.2와 Viola Saga는 수십 년간의 음악적 역량 위에 구축되어, 분출하는 듯한 생동감을 보여준다.”

히사이시 조 Hisaishi Joe는 Boosey & Hawkes 소속 작곡가들과도 깊은 친분을 맺어왔으며, 특히 Steve ReichJohn Adams와의 인연이 두드러집니다. 그는 2024년 도쿄 Suntory Hall에서 Reich의 The Desert Music 일본 초연을 지휘했으며, 오는 8월 14일 BBC Proms 무대에서도 이 작품을 다시 지휘할 예정입니다. 같은 무대에서 그는 자신의 합창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작품 The End of the World도 선보입니다.

전속 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도이치 그라모폰 은 이번 달 히사이시 조 Hisaishi Joe의 두 작품(The Desert Music, The End of the World)의 녹음을 발매하였으며, 이어 일본 투어도 진행됩니다. 히사이시 조 Hisaishi Joe는 또한 John Adams의 Chamber Symphony, Son of Chamber Symphony, 그리고 2020년 일본 초연된 Gnarly Buttons 등을 프로그램에 포함시킨 바 있습니다.

그의 오랜 기획 시리즈 MUSIC FUTURE는 세계적인 현대 작곡가들을 꾸준히 소개하며, 2022년에는 New York Carnegie Hall, 2024년에는 시애틀 무대에도 올라 국제적인 호평을 받았습니다.

히사이시 조 Hisaishi Joe 는 다음과 같이 소감을 전했습니다.
“제가 존경하는 동시대 현대 클래식 음악 작곡가들이 모여 있는 Boosey & Hawkes와 새로운 파트너십을 시작하게 되어 무척 기쁩니다. 이번 협업은 제가 사랑하고 집중해온 새로운 음악과 미니멀리즘에 완벽하게 부합하며, 제 음악의 다른 영역과 유산까지 포괄하는 의미 있는 만남이 될 것입니다.”

Boosey & Hawkes의 Managing Director인 Janis Susskind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난해 11월 Royal Albert Hall에서 Joe Hisaishi가 Benjamin Britten의 Four Sea Interludes와 자신의 Symphony No.2를 함께 지휘하는 모습을 보며 깊은 영감을 받았습니다. Boosey & Hawkes는 히사이시 조 Hisaishi Joe 의 음악을 담기에 가장 자연스럽고 적합한 출판사라고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그의 레퍼토리를 세계적으로 널리 알릴 기회를 얻게 된 것에 대해 저희 모두가 커다란 기대와 설렘을 느끼고 있으며, 히사이시 조 Hisaishi Joe에게 진심 어린 환영의 인사를 전합니다.”


지브리 음악을 넘어, 세계 클래식 무대로

1950년 일본에서 태어난 히사이시 조 Hisaishi Joe 는 현대 음악 작곡가로 경력을 시작하였으며, 일본에서의 음악원 졸업을 계기로 미니멀 음악에서 자신만의 독창적인 스타일을 발전시키기 시작하였습니다. 1981년 MKWAJU 초연과 이듬해 첫 앨범 Information 발매는 그의 솔로 아티스트 경력의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일본 애니메이션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 및 스튜디오 지브리와의 오랜 협업으로 잘 알려진 Hisaishi는 영화 음악과 콘서트 무대 양쪽에서 그의 작품으로 국제적인 최고 수준의 상들을 수상하였습니다.

그의 대표적인 사운드트랙인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이웃집 토토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 <마녀배달부 키키>, <벼랑 위의 포뇨> 등은 교향악적, 현대적, 미니멀리즘적 장르를 감각적이고 상상력 있게 결합한 음악 세계를 보여줍니다. 이러한 특징은 Symphony No.1, No.2, No.3, The End of the World, 그리고 바이올린·비올라·콘트라베이스·하프 협주곡에서도 잘 드러납니다. 지금까지 그는 약 40장의 솔로 앨범100편이 넘는 영화 음악을 작곡하며, 동시대 가장 주목받는 작곡가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지휘자로서의 레퍼토리는 Studio Ghibli의 음악부터 자신의 교향곡, 고전 명곡, 그리고 John Adams, Nico Muhly, Arvo Pärt, Steve Reich와 같은 현대 작곡가들의 작품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이어져 있습니다. 그는 Philadelphia Orchestra, London Symphony Orchestra, Chicago Symphony Orchestra, Toronto Symphony Orchestra, San Francisco Symphony Orchestra, Los Angeles Philharmonic, Rotterdam Philharmonic, Helsinki Philharmonic Orchestra, Vienna Symphony Orchestra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를 지휘해왔습니다.

또한 도이치 그라모폰 전속 아티스트로서, 그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명곡들을 새롭게 편곡한 Merry-Go-Round of LifeA Symphonic Celebration을 발표하여 신선한 감흥을 더했습니다. Joe Hisaishi in Vienna에서는 자신의 작품 Symphony No.2Viola SagaWiener Symphoniker와 독주자 Antoine Tamestit와 함께 세계 초연 녹음으로 담아냈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2025년 8월 발매된 음반 Joe Hisaishi Conducts를 통해 Steve Reich의 작품과 함께 자신의 작품 The End of the World를 수록하였는데, 이 곡은 9/11 이후 세계 질서와 가치 붕괴 속에서 비롯된 “불안과 혼돈”을 탐구하는 작품입니다.

히시이시 조 Hisaishi Joe 의 주요 작품의 공식 악보와 라이선스는 Boosey & Hawkes 의 한국 공식 파트너 에디션코리아에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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