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를 뛰어넘는 음악의 마법을 구사하는 majestic bangers

Anna Meredith 는 현대 클래식, 아트 팝, 일렉트로니카, 앰비언트 설치 작품, 실험적 록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작곡가이자 프로듀서, 퍼포머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one of the most innovative minds in modern British music…’
Anna Meredith는 전통적인 클래식 음악과 전자 음악, 대중 음악의 요소를 자연스럽게 결합하는 Anna Meredith는 어떤 장르에 한정되지 않은 혁신적인 음악을 창조합니다. 고전적인 오케스트라와 현대적인 전자 악기, 심지어 바디 퍼커션을 결합하는 등 실험적인 요소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분류할 수 없는 음악,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으로 표현되는 어법을 구사하는 그녀의 독창적인 스타일은 현대 음악 씬에서 독보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2016년에 발표한 데뷔 앨범 Varmints는 전 세계 언론과 미디어에서 큰 찬사를 받은 앨범으로 Pitchfork에서 “Best New Music”으로 선정되었고, Loud & Quiet에서 2016년 Album of the Year 로 뽑히는 등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Varmints는 또한 같은 해 스코틀랜드 Album of the Year (SAY Award)를 수상하며, 그녀의 독창적인 스타일을 입증한 작품이 되었습니다.

현재 세계 여러 곳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Anna Meredith의 음악은 BBC Last Night of the Proms을 비롯해, 다양한 팝 페스티벌, 클럽, 클래식 콘서트 홀에서 접할 수 있는데요. 또한 PRADA, Chloe, Fendi와 같은 유명 브랜드 행사에서도 음악을 맡았으며, Apple 광고와 여러 영화, 설치 작품, 다큐멘터리에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특히 2017년, 그녀는 첫 미국 투어를 진행하며 SXSW에서 공연을 하였고, New York Times는 그녀의 공연을 “sheer exhilaration 순수한 짜릿함”이라 평했습니다. NPR은 “a stormy, ecstatic, endlessly danceable thrill 폭풍 같고, 황홀하며, 끝없이 춤추게 만드는 기쁨” 이라고 묘사하며, 그녀의 음악을 극찬했습니다. 이러한 영향려을 인정받아 그녀는 2019년 The Queen’s Birthday Honours List에서 음악에 대한 공로로 MBE(Member of the British Empire) 훈장을 수여받았습니다.
단순히 앨범을 발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여러 예술 프로젝트와 협업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작품을 만들어 오고 있는 그녀는 BBC Scottish Symphony Orchestra와 함께 레지던스 작곡가로 활동했으며, RPS/PRS 작곡가 House 프로그램을 통해 Sinfonia ViVA와 협력하는 등 여러 오케스트라와의 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Connect It 이라는 바디 퍼커션 작품을 BBC의 Ten Pieces 프로그램을 위해 작곡했으며, 이 작품은 영국의 초등학교 학생들에 의해 연주되었습니다. 또한, Five Telegrams 라는 시각적, 합창/오케스트라 작품은 BBC Proms와 Edinburgh International Festival 에서 초연되었으며, 2019년에는 Eighth Grade라는 영화의 사운드트랙을 작곡하여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FEATURED
Anno (2013)
이 작품은 Anna Meredith의 가장 잘 알려진 오케스트라 작품 중 하나로 고전과 현대, 전자와 생음악, 시각과 청각이 융합된 몰입형 음악 프로젝트입니다.
비발디의 《사계》 12악장을 중심으로, 메러디스가 새롭게 작곡한 전자음악 및 스트링 오케스트라용 작품 4곡이 정교하게 교차하며 구성된 총 16개의 악장으로 이루어진 약 60분간의 작품입니다. 각 악장은 ‘봄–여름–가을–겨울’의 흐름에 따라 구성되어, 음악적으로 1년의 시간을 통과하는 듯한 감각을 선사합니다. 특히, 안나 메러디스의 동생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엘레노어 메러디스(Eleanor Meredith)가 참여해, 실시간 영상과 함께 360도 몰입형 비주얼 환경을 구성하며 시청각의 경계를 허물고 관객의 모든 감각을 자극합니다. 전자음향은 현악기 앙상블과 함께 무대를 감싸며, 관객은 마치 음악 안에 들어온 듯한 감각을 경험하게 됩니다.
《Anno》는 2018년 스코틀랜드 앙상블(Scottish Ensemble)과의 협업으로 초연되었으며, 현대 클래식과 일렉트로닉의 경계를 넘는 실험적 시도로 전 세계 음악 팬과 평론가들로부터 극찬을 받았습니다.
Nautilus (2011 arr.2021)
<Nautilus>는 그녀가 전자음악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처음으로 완성한 곡 중 하나로, 자신을 향한 일종의 ‘창작 선언문’과도 같은 작품입니다. 이 곡은 스코틀랜드의 한 해변을 걷던 중, 발걸음의 리듬을 음악적 모티브로 삼아 떠오른 상승하는 멜로디에서 출발했습니다. 작품 중반부를 지나면서 나타나는 리듬의 변화는, 그녀가 실제로 걸음을 디딘 위치를 조절하며 실험했던 감각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Nautilus〉는 초창기 전자음악 작업의 대표작으로서 그녀의 데뷔 앨범 Varmints에 수록되었고, 현재는 다시 오케스트라 편곡으로 재탄생하며 ‘원점으로의 회귀’ 라는 특별한 의미를 지니게 되었습니다. 디지털과 아날로그, 통제와 해방, 실험과 직관이 공존하는 이 곡은 안나 메러디스의 음악 세계를 응축한 상징적인 작품으로 손꼽힙니다.
Concerto for Beatboxer and Orchestra (2010)
이 작품은 솔로 비트박서를 위한 협주곡 형태로, 독특하고 실험적인 편성 구성이 눈길을 끈다. 주목할 점은 솔로 외에도 앙상블 내에 총 5명의 비트박서가 포함되어 있다는 점. 이들은 일정 수준 이상의 기보 해석 능력이 요구되며, 음성 기반의 리듬과 효과음을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전 악기 및 비트박서들은 앰프를 통한 전면 증폭이 필요하다. 비트박스 기보는 발음 기반의 표기(phonetic notation)를 사용하며, 특정 비트박서의 스타일에 맞추어 유연하게 조정 가능하다. 기보 해석을 위한 참고 영상 감상 또는 작곡가와의 직접적인 소통도 권장된다. 이러한 실험적인 편성은 현대음악과 스트리트 퍼포먼스, 전자음향이 교차하는 새로운 공연 문법을 제시하며, 장르 간의 경계를 허무는 과감한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Anna Meredith의 음악은 단순한 장르의 결합을 넘어서, 감각적이고 감동적인 경험을 선사합니다. 그녀의 작품은 지적인 깊이와 대중적인 매력을 동시에 지니고 있어, 클래식 음악 팬뿐만 아니라 대중 음악 애호가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녀의 두 번째 앨범 FIBS는 2019년에 발매되었으며, 여전히 새로운 음악적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는 그녀의 진지한 작업을 보여줍니다. Meredith는 음악을 통해 우리가 일상에서 경험하는 감정과 경험을 창조적인 방식으로 표현하며, 다양한 장르와 형태의 음악을 통해 음악의 경계를 허물고 있습니다. 그녀의 작업은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새로운 가능성의 길을 열어줄 것입니다.
Anna Meredith의 주요 작품의 공식 악보와 라이선스는 Faber Music Ltd 의 한국 공식 파트너 에디션코리아에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