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문의]별 헤는 밤 – 이용주

<별 헤는 밤>은 일제에 의한 창씨개명이라는 암담한 현실 앞에서 자유와 이상세계를 꿈꾸며 노래한 윤동주의 시이다.

시인은 자신의 가슴 아픈 처지에 대해 별들로 위로 받는 한편,
이러한 상황의 묘사를 통해  내면적 슬픔을 표현하고 있다.
작곡가 이용주는 다음과 같이 윤동주의 모습을 그려낸다.

“티 없이 맑고 순수해 보이는 어느 청년이, 너무 슬퍼서 울고는 싶은데 울지는 못하고 애써 눈물을 감추고 누군가 앞에서 미소 짓고 있다.
하지만 초롱초롱 빛나는 그의 눈망울에는 눈물이 가득 고여 있다.”

가사 한 음절을 길게 늘여서 부르는 것은 국악전통가곡의 표현을 빌려 온 것으로, 이는 한 많은 고통과 아픔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