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김택수가 미국 최고 명문 음대 중 하나인 Indiana University Jacobs School of Music의 작곡과 교수로 임용되었습니다. 대학 이사회의 최종 승인을 거쳐 오는 2026년 8월 1일부터 정식 부임할 예정입니다.

진은숙, 전상직, David Dzubay, Claude Baker, Sven-David Sandström 등 현대 음악계의 거장들을 사사한 그는, 일상적인 만남부터 소외된 인간의 이야기까지 독창적인 소재를 명료함과 위트, 섬세한 뉘앙스를 담은 세련된 작품으로 승화시키는 작곡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San Francisco Classical Voice는 그를 두고 “해당 세대에서 가장 활발하고 두드러진 작곡가 중 한 명”이라고 평했으며, 한국계 미국인 작곡가로서 ‘수입된 전통의 현지화(localization of imported traditions)’를 탐구하며 다양한 교차문화적 요소를 작품 속에 녹여내고 있습니다. 또한 San Diego Story는 그의 음악을 “풍부하고 다채로운 소리의 물결(exuberant, colorful washes of sound)”이라고 표현했으며, Wall Street Journal은 그의 작품이 때로 “폭발적인 거장적 기교(explosively virtuosic)”를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Jonathan Dormand(Verona Quartet 첼리스트)는 “그의 음악은 예술적이고 숙련된 솜씨로 정교하게 빚어졌으며,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매우 풍부하다. 강렬한 표현력과 뛰어난 기술적 완성도를 완벽하게 결합한 음악”이라고 극찬한 바 있습니다.
그는 올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한 작곡가들에게 수여되는 2026 American Academy of Arts and Letters’ Arts and Letters Award in Music을 수상하며 다시 한 번 음악적 위상을 입증했습니다. 이 외에도 Fromm Foundation, Barlow Prize, Civitella Ranieri Foundation, Copland House, SCI/ASCAP, 국제윤이상작곡상, 일신문화재단 등 세계적인 권위의 재단과 공모전에서 수많은 상과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러한 독창적인 작품 세계는 전 세계 주요 오케스트라와 지휘자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아왔으며, 그의 작품은 New York Philharmonic, LA Phil, San Francisco Symphony, 국립국악관현악단, 서울시립교향악단, Ensemble Modern, Ensemble Intercontemporain, 등 세계 최정상급 교향악단과 앙상블에 의해 연주 및 위촉되고 있습니다. 또한 부산시립교향악단의 ‘올해의 예술가’ 및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상주 작곡가로 활동하며 신진 작곡가를 육성하고 위촉하는 ‘Composers’ Atelier’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론칭하기도 했습니다.

Abra Bush 학장은 “김택수은 동세대에서 가장 다작하며 존경받는 작곡가 중 한 명”이라며, “영감을 정교한 작품으로 만들어내는 그의 능력은 진정 독보적이며, 그가 고향인 Jacobs School of Music으로 돌아오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고 기대를 밝혔습니다. Aaron Travers 작곡과 학과장 역시 “작곡과는 김택수 교수를 온 마음으로 환영한다”며, “김택수 교수는 전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 앙상블, 연주자들과 협업하며 인상적인 커리어를 쌓아왔다. 그가 Jacobs의 학생들과 함께 연구하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동료이자 스승, 멘토로서 다시 만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환영의 인사를 전했습니다.